서론도심의 밤하늘은 어둡지 않다. 수많은 인공조명이 새벽까지 하늘을 밝히고, 고층 건물 사이로 별빛은 점점 희미해진다. 하지만 그 속에서도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한다. 빛 공해 속에서도 별을 찾고, 계절마다 다른 별자리를 기록하며 자신의 속도를 되찾아가는 사람들. 그들이 바로 도시 속 별자리 관찰자들이다. 별자리 관찰은 특별한 장비가 있어야만 가능한 활동이 아니다. 밤이 오고,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볼 수 있는 공간만 있다면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취미다. 특히 복잡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조용히 몰입할 수 있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. 이 글에서는 도시 환경에서도 가능한 별자리 관찰의 방법, 별을 기록하는 일지가 주는 의미, 그리고 하늘을 바라보며 얻게 되는 감정의 변화에 관해..